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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카페/남쪽바람] 감귤밭 풍경이 예쁜 조용한 공간

by rumilog 2020. 11. 8.

안녕하세요. rumilog입니다!

정말 한 달만의 포스팅이네요!

게으름 50% + 바쁜 일정 50%가 원인인 듯하지만,,,

그래도 포스팅을 계속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벌써 가을의 중간 시즌입니다.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무척 쌀쌀한데

또 낮에는 햇살이 따뜻해서 적당한 옷 입기가 힘들어요..

 

저는 계속해서 온라인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본인의 일상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겠죠?

 

제가 그동안 소개드린 카페들 대부분이

제주 바다가 보이는 곳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 대신

귤밭이 잘보이는 곳이랍니다.

 

 


 

남쪽바람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수로 143번길 133-4
10:30 - 19:00 수요일 휴무 

 

 

 

이 카페 외관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귤밭 창고 같다는 생각이었어요!

 

이곳이 건물이 많은 시내에 위치한 카페가 아니고

진짜 시골길 가운데, 밭 주변에 위치해있어요.

 

제주도에서 흔히 길을 지나다가 보이는,

밭에 하나씩은 있는 귤 창고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평범할 수 있는 집, 창고를 깔끔하게 개조 잘한 것 같아요!

 

사실 이곳을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내부 분위기가 너무 제 스타일이어서 찾아갔어요.

 

감성카페들은 테이블이 많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생각보다 내부가 넓어서 놀랐답니다.

 

테이블이 1층에 4개 정도 있고

2층에도 이렇게 아늑한 자리들이 있습니다.

 

어떤 자리든 창가와 가깝고 햇빛이 잘 들어서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한다면 엄청 따뜻하실 거예요!

 

 중간중간에 이런 식물들도 있구요.

 

 

하지만 이곳의 포인트는...!

 

뻥 뚫린 창가 너머로 보이는 감귤밭이랍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네요.

햇빛이 강한데도 밖에서 커피를 즐기시는 손님들도 계셨어요.

 

 

제가 진짜 필터를 입히지 않았고

간단한 보정을 거치지도 않은 사진인데

귤나무의 초록잎과 주황색의 열매가 너무 예쁩니다.

 

야외 테이블도 초록색이어서

배경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이 사진을 보니까

카페가 귤밭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 더 들어요.

 

저는 가장 아늑한 곳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셨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금귤(낑깡) 스콘을 주문했어요.

금귤 모두 아시나요?

금귤은 껍질채 먹는 일반 귤의 작은 버전이에요!

 

제가 귤 맛의 차이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귤보다 좀 더 새콤한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스콘이랑 금귤 잼이 잘 어울렸습니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카페라서

아직 엄청 유명하지는 않아 보였어요.

 

하지만 따뜻한 인테리어, 조용한 내부 분위기, 귤밭 풍경이

매력적인 카페였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께는

바다 근처와는 색다른 카페가 될 것이고,

제주 도민이시라면

조용히 수다 떨고 쉬다갈 수 있는 카페가 될 듯합니다.

 

 

모두 일상 속에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시겠지만

저의 포스팅을 읽는 순간만큼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이 끊기지 않도록

꾸준히 글을 쓰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사진 촬영, 보정 기술도 생기고

글 쓰는 실력도 향상되는 것 같아요.

 

또, 가끔 댓글로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정말 좋은 취미가 된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비하인드 이미지

이 사진에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저 모양은 어떤 모양인 것 같나요?-? 참고로 이곳은 제주 큰엉 해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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