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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log

[제주도카페/오하효] 마을 속 차분하고 한적한 작은 공간

by rumilog 2020. 10. 6.

안녕하세요. rumilog입니다!

 

긴 연휴 끝에 오지 않을 것 같던 월요일이
다시 시작했네요. 모두들 월요팅하셨나요?

 

할 일은 쌓이고 시간은 없고
이래저래 바쁜 시기인 것 같아요.
(저는 이제 곧 중간고사랍니다... 하하하)

 

그래도 여러분 모두 항상 기분 좋게

활기찬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소개드릴 카페는

지금까지 제가 다녔던 카페들 중

가장 제 취향을 저격해버린 곳입니다..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가지셨다면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오하효(ohhahyo)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752 2층
화 - 일 11:00 - 19:00 매주 월요일 휴무

 

 

 

이 카페는 이름부터 뭔가 친숙하지 않나요?

'오하요' 일본 인사말 같기도 해요.

 

이름에 있는 하효는

'하효마을(하효동)'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동으로는 효돈천을 경계로 남원과 접해있고

북, 서로는 신효동과 접해있는 마을입니다.

쇠소깍과 같은 해안가가 예쁜 곳이랍니다!

 

 

 

이 날은 아쉽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늘이 흐리네요ㅠ

 

카페가 그냥 일반 주택 느낌이지 않나요?

자칫 카페인 줄 모르고 그냥 지나칠 것 같아요.

 

 

 

그래도 가게 앞에 한눈에 보이는 입간판이 있어서

찾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카페는 건물의 2층입니다.

사진을 보다가 발견했는데 간판도 있었군요?

(너무 작아서 몰랐습니다...)

 

 

 

카페 내부는 말할 것도 없이 제 스타일이었어요.

 

집을 꾸미라고 하면 이런 느낌으로

인테리어 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생겼답니다.

 

 

 

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어서 

엄청 작은 편도 아니었어요.

 

계속 말하지만 분위기 진짜 좋지 않나요?

 

 

 

테이블만이 아니라 곳곳에 있는

소품들이 카페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아요.

 

크지는 않지만 녹색 식물의 화분도 있고
현무암으로 보이는 돌도 있고
우드 소재의 소품들도 있어요.

 

 

 

카페 안에 큰 창문이 하나 있어서

답답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고

바깥 도로를 볼 수 있어서, 시야가 트여서 좋았습니다.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이곳 커피의 포인트는 바로

'드립 커피'를 전문으로 판매한다는 점입니다.

 

두타입의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그에 맞게 사장님께서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원두는 산미가 강한 것과 약한 것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4가지의 휘낭시에입니다.

 

아 그리고 테이크아웃을 하지 않고

커피를 마시고 가려면

꼭 1인 1음료를 주문해야 해서

디저트와 함께 주문하기 부담스럽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주문을 했답니다ㅎㅎ

 

 

 

 

저와 친구는 둘 다 산미가 강한 커피를

선호하지 않아서 두 번째 타입의 원두를 골랐어요.

 

그리고 커피 앞에 있는 것은

'생초콜릿'이고 크래커와 함께 먹는 디저트예요.

 

 

 

생초콜릿이라길래 무슨 음료인 줄 알았는데

초콜릿 그 자체이더라고요.

 

맛은 고디바나 로이스 초콜릿 브랜드에서 느낄 법한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그래도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6000원)

 

하지만, 가격만큼 실망스럽지 않은
커피와 디저트였습니다.
그리고 카페 자체의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저는 또 오고 싶었어요.

 

 

 

조용하고 한적하고 친구와 가끔 놀러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때 좋은 곳 같아요.

 

저처럼 화이트, 베이지톤 또는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실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오길 잘했다고 느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카페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비하인드 사진]

 

 

같은 날, 남원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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