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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카페/오르바] 반짝이는 보목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

by rumilog 2020. 9. 24.

안녕하세요:) rumilog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 이번 주는 일이 많았던 한 주였답니다...ㅠ

 

하지만 여러분께 꼭 소개하고 싶은

카페가 있었어요.

 

생긴 지 엄청 오래된 카페는 아니지만

보목포구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가 너무너무 잘 보이는 예쁜 장소랍니다.

 

 

오르바(ORBA)

제주 서귀포시 보목포로 78
매일 09:00 - 21:00

[위치정보]

 

 

저번에 소개드렸던 테라로사 기억하시나요?

테라로사가 쇠소깍 근처에 있는 카페였는데,

이곳은 테라로사에서 올레길을 따라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으면 눈에 보이는 곳이에요.

 

올레길이 해안가를 따라 이어져서

날씨 좋은 날 걸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건물 외벽을 구성하는 돌이

제주도 돌담 느낌을 주는 듯합니다.

 

'오르바'는 근처에 제지기오름이 있고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어요.

 

그래서 카페 이름 '오르바'는

어딘가를 오르고 무언가를 바란다는 

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메뉴판에 흑임자 팥빙수도 있네요!

다음에는 커피말고 빙수를 먹어보겠습니다.

 

 

가게 내부는 1층과 2층이 있습니다.

1층은 주로 베이킹을 하고

커피를 제조하는 곳인 것 같고,

2층에는 바다가 잘 보이도록 자리를 배치한 것 같아요.

 

 

가게 한 켠에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이 있답니다

 

야외에 테이블이 보이시죠?

1층 실내에도 좌석이 조금 있지만

밖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커피를 즐기기 좋다고 생각해요.

 

 

여기가 2층이에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제가 좋아하는 녹색 식물이 많았어요ㅎㅎㅎ

 

일부러 그런 곳을 찾아가는 게 아닌데도

카페를 방문하면 제 취향인 곳들이 많답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가 더욱 에뻐 보였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푸른 바다가 포인트입니다.

(뭔가 얼핏보면 제주도 같지 않은 느낌도 있구요.)

 

제가 제주도에 살고 있고

언제나 보는 바다이지만

질린 적이 없답니다.

 

 

2층에도 테라스에 테이블이 마련돼 있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했던 카페 '벙커하우스'는

법환 바다가 보이는 곳이었고

 

이곳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보목 바다가 보이는 곳이에요.

 

바다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역마다 조금씩 색다른 느낌이 있어요.

 

여러분도 여행 오시면

제주도 바다를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곳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뒤편에는 또 이렇게 초록빛의 풀숲이 보입니다.

 

그래서 이 카페의 매력 중 하나가

앞에는 푸른 바다, 뒤에는 푸릇푸릇한 풀을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귤 민트 에이드 그리고 말차 스콘을 주문했습니다.

 

하귤은 제주의 자몽이라고 불리며

여름에 익는 귤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처음 들어봅니다;;;)

 

가게에서 직접 담근 하귤청으로 만들었고

전체적으로 섞어 드시면 됩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다른 감귤청 음료와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말차 스콘은 생크림과 같이 드시면 맛있어요!

쌉싸름한 말차 향이 진해서 좋았습니다.

 

 

스콘 플레이팅도 예쁘네요.

 

 

2층 테라스에 나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바닷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카페 오르바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았고

무엇보다도 바다 뷰가 보는 사람을

힐링하게 해 주었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ღ 정말 오랜만에 카페 포스팅을 했는데

앞으로도 차근차근 지속적으로 글을 쌓아나가고 싶어요..!

 

언제나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이 글을 밤에 읽으신다면

기분 좋은 꿈을 꾸셨으면 좋겠고

밤이 아니라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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