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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

[제주도여행/관광지추천] 나의 여행 그리고 일상과 함께한 장소들

by rumilog 2020. 9. 12.


안녕하세요:) 

어제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씩 내렸어요.

습기가 많은 날은 싫지만,

가끔씩 비로 인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좋아요.

 

 

오늘은 약간 색다른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제주도와 관련된 것은 맞아요.

 

제가 그동안 친구와 혹은 가족과 함께 갔던

좋은 장소 몇 군데를 추천해보려고 해요.

 

지금 여행을 다니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웹 상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하실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제주도 유채꽃밭

 

제주도에는 길가에도 예쁜 꽃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3월이면 항상 노랗게 피는 '유채꽃'이 정말 이쁘답니다.

 

 

이 사진은 갓 20살이 되었을 때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놀러 가서 찍은 사진이에요.

 

노란 꽃과 초록색의 잎 그리고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는 색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유채꽃밭은 1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내면

정해진 구역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그리고 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말 조형물, 돌하르방,
감귤 모형 등 사진 찍을 때 소품으로 활용 가능한 것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 사진처럼 다양한 배경과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대학교 친구들이 제주도 여행왔을 때
만족했던 장소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만큼 좋은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제주도에 유채꽃밭이 많이 있으니까
인터넷에 검색해보시고

다른 관광지를 고려해 가까운 곳을 찾아가시면

코스를 계획하는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간 곳은 '짱구네 유채꽃밭'입니다)

 

 

2. 위미 벚꽃 나무 거리

 

제주도에는 도로에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벚꽃이에요.

그래서 4월이 되면 길거리가 분홍빛 벚꽃으로
가득차게 된답니다.

 

벚꽃 나무로 유명한 거리로

중문도 있지만 저는 위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미 벚꽃 거리

약간 도민의 팁이기도 한데요!

벚꽃을 구경하고 싶은데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 어려울 때는

벚꽃나무가 있는 전용 관광지보다

거리에서 차가 다니지 않는 순간을 틈타
사진을 찍어도 좋답니다ㅎㅎ

 

진짜 아무도 없고 분위기도 좋고

일석이조예요...!

 

제주도 여행을 하시다가 시간은 없는데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을 때 거리에 피어있는 예쁜 꽃들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오설록 티 뮤지엄

 

이곳은 유명해서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안덕면에 위치한 차 박물관인 '오설록'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설록은 서울에도 몇 곳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제주도 오설록은 실내에 있는 여러 굿즈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지만 밖에 넓게 펼쳐있는 녹차밭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엄청 어릴 때는 녹차밭에서 어린 녹차 잎을 따다가

녹차 부침개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 아이들은 제가 오설록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물론, 약간 비싸긴 하지만
솔직히 저는 오설록을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요...

 

왼쪽 롤케이크는 크림이 부드러웠고
시트에서 녹차향이 많이 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배라나 하겐다즈만큼 맛있어요.

(사실 녹차라면 뭐든 맛있어서
제 평이 객관적이지 못할 것 같네요...ㅎㅎ)

 

 

4. 서귀포항 부근

 

서귀포항 부근을 가시면 천지연 폭포, 새연교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쪽은 차로 방문하는 것도 편하지만,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밤에 산책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서귀포항에서 바라본
노을이 지는 제주도 저녁 바다 모습입니다.

 

낮에 바다를 보는 것도 멋지지만

노을이 지거나 밤에 보는 바다 모습과 분위기도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잔잔한 파도 소리, 선선한 바람 그리고 은은히 나는 바다 냄새가 힐링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서귀포항 근처에 있는
‘자구리 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천지연 폭포, 새연교, 자구리 공원, 서귀포항 모두 한 곳에 같이 있으니까 한 군데 가시는 김에 모두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한 장소들이

엄청나게 유명하거나 숨겨진 새로운 곳들은 아니지만

한 번으로 충분한 곳보다는 또 가고 싶은 곳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 질리지 않고 계속 찾게 되는 것으로 보아

일상에서 지치거나 새로운 환기를 주고 싶을 때, 가벼운 산책을 하고 싶을 때 들려서 여유를 만끽하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라산

 

 

오늘도 보러 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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