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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

[제주도여행/관광지추천] 서귀포 남원 동백포레스트

by rumilog 2020. 9. 16.

 

안녕하세요:) rumilog입니다.

 

햇살이 내리쬐던 낮과 다르게

새벽인 지금은 빗소리가 들리네요.

 

저는 지금 방에서 불을 끈 채로

노트북을 켜서 글을 쓰고 있답니다.

 

조용한 밤에 들리는 빗소리가

마음을 진정하게 만드는 듯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페가 아니지만

좋았던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로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일주일과 며칠이 지났습니다.

 

첫 글을 작성할 때 제주도의 감성이

담긴 사진을 같이 첨부하기 위해

갤러리를 찾았었는데요.

 

고르고 고르다 동백 포레스트에서 찍었던 

사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블로그를 소개하는 글의

대표 사진으로 선택하였답니다.

 

 

 

 

이 사진은 제주 해녀 배지입니다.

사진 속 해녀 머리에 있는 붉은동백꽃을 
보여드리려고 가져왔답니다.

 

 

동백꽃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꽃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여러 문학 작품에서 활용되는 소재이기도 하고
제주 4.3 사건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저도 동백꽃배지를 가지고 있답니다.)

 

4.3의 상징이 된 이유는
동백꽃의 붉은 이미지때문이라고 해요.

 

당시 희생된 이들의 모습이
마치 땅에 떨어진 붉은 동백꽃을
연상케 한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동백꽃 배지의 의미는 4.3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할 뿐만 아니라 이를 기억하고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갑자기 동백꽃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의 메인이 동백꽃이기 때문입니다.

 

 

 


 

동백포레스트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
시즌제 운영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오늘의 추천 관광지는
남원에 위치한 '동백포레스트'입니다.

 

 

 

 

 

저는 동백꽃이 예쁜 이유가

꽃잎은 붉고,

수술은 노랗고,

이파리는 초록색인데

이 3가지의 색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동백꽃이 피는 겨울에는

언제나 동백나무 숲을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 동백 포레스트는

동백나무가 정말 정말 많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동백나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돼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돌담은

제주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는 듯합니다.

 

 

 

 

 

동백나무 사이에 앉아서 하늘을 보면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제주도에 동백꽃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많지만

그중에서

제가 동백 포레스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곳에는 실외 이외에 실내에서

분위기 있게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갔던 친구들과 찍어봤어요.

진짜 다들 너무 예뻤답니다 ღ

 

이 포토존은 밖에 보이는 붉은 동백나무

그리고 창가에서 내리쬐는 햇살이
그림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특히 햇빛이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을

환하게 비추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게다가 뒤에 보이는 사각형의 창틀이

그림의 깔끔한 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 위 사진부터 보시면

뒤돌아 있다가 앞으로 돌아서 앉은 제 행동이

연속적으로 촬영되었는데 조금 웃기네요..ㅋㅋ

 

이곳이 동백꽃이 피는 시즌에만 운영해서

워낙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그리고 이 포토존은 인기가 많아서

대기줄이 언제나 길어요!

 

제가 갔을 때도 사람이 많았는데

기다리는 분들을 생각해서

엄청 빨리빨리 찍었더니

저런 동작들도 같이 찍혔답니다.

 

아, 그래서 아침 일찍 가셔서 이 포토존을

먼저 차지하시면 여유롭게

사진 촬영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내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제 친구가 갑자기 머리에 꽃을 꽂아주더니

그림이 예쁘다고 찍어줬어요.

(긴 머리 반 묶음과 꽃이 잘 어울리나요?-?)

 

 

 

 

 

그리고 이곳의 또 좋은 점이

그냥 동백나무만 늘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돌담길도 같이 있고

귤나무도 보인다는 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까 포토존에서 사진도 좋지만

여기서 찍은 사진을 좋아합니다.

 

뒤에 돌담과 함께 보이는 귤나무로 덕분에

분홍빛만 가득한 사진에서

주황색의 상큼함을 더하는 것 같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오늘은

서귀포 남원에 있는 동백 포레스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겨울쯤에 제주도 여행을 오신다면

꼭 동백꽃과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이 될 거예요.

 

오늘도 보러 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언제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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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9.16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 입장료는 4000원이고 도민과 초등학생은 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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